[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24시간 영업을 강행한 한 자영업 매장 압수수색 하는 것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는 제대로 수사도 못 하면서 국민만 만만한 것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역 수칙을 어긴 것은 잘못한 일이지만 오죽하면 그랬겠냐"며 "준비도 없이 위드 코로나 서두르다가 코로나19가 확산되니 다시 거리두기 강화로 돌아갔으니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었겠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부가, 과연 압수수색까지 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든지 업주의 자발적 협조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무리하게 압수수색까지 했다"면서 "이렇게까지 대응하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경찰의 압수수색은 굉장히 이례적이고도 무섭기까지 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천 연수구의 한 카페는 지난 18~20일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어기고 연수구 본점과 직영점 등 2곳을 24시간 운영했다. 이에 연수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29일 해당 카페 본점과 직영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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