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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셰프로 변신 "아버지가 공직 그만두면 식당하라고"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셰프로 변신했다.

지난 29일 윤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석열이형네 밥집' 첫 영상인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석열이형표 집밥! 시그니처 블랙파스타'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년 동안 힘들었던 우리 국민들, 부동산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먹고 살기는 점점 빡빡하고 힘들다"며 "그래서 석열이 형이 준비한 위로, 공감, 소통 프로젝트. 몸도 마음도 추운 이 겨울, 국민들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 한 끼를 준비했다"고 설명이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윤 후보가 셰프로 변신한 '석열이형네 밥집' 첫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식 유튜브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윤 후보가 셰프로 변신한 '석열이형네 밥집' 첫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식 유튜브 ]

윤 후보는 "우리 식당의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와서 드시는 분의 기분이 좋아지고 그분들에게 건강하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 요리는 간단하게 적은 재료를 가지고 쉽게 만들어 먹는 것"이라며 "그냥 집에서 해 먹는 것과 비슷한 집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예전에는 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외식을 했는데 부모님이 연세가 들면서 나가는 걸 귀찮고 힘들어 하시더라"며 "일요일 같은 때 간단히 요리를 해서 부모님과 같이 먹었다. 아버지가 음식을 드시고 난 후에 '나중에 공직 그만두면 식당하라'고 말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첫 손님으로 가게를 찾은 두 명의 여성은 윤 후보의 추천을 받고 블랙파스타를 주문했다.

주문이 들어오자 윤 후보는 양파, 애호박 등 능숙하게 재료 손질을 하고 스파게티를 만들어나갔다. '언제부터 요리를 했냐'는 손님의 질문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조금씩 만들어 먹었다"고 답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음식을 완성해 서빙한 후, 손님들의 반응을 긴장하며 지켜봤다.

손님들의 맛 평가 내용이 담긴 다음 이야기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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