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올해 11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평균 31.05%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3개월이 지난 23개 금융회사의 192개 MP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월(30.47%) 대비 0.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초고위험 56.42%, 고위험 43.43%, 중위험 26.75%, 저위험14.45%, 초저위험 7.82%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대상 MP 가운데 162개(약 84.4%)의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44.64%로 1위를 기록했다. 각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24.82%로 전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총 가입자 수도 역대 최대인 314만명을 기록했다.
박두성 금융투자협회 증권지원2부장은 "올해 7월 발표된 'ISA 내 국내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세제 개편안이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짐에 따라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는 만큼 절세 효과를 노린 스마트 투자바람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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