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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변이종으로 인한 코로나 쓰나미 경계해야"


델타·오미크론 동시 유행 우려…전염성 강해 대유행 재발 가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종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변이종들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가 동시에 유행하면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코로나19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지금도 감염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두 변이종이 함께 유행하면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델타와 오미크론의 동시 유행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 사무총장은 델타와 오미크론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WHO ]
WHO 사무총장은 델타와 오미크론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WHO ]

WHO 사무총장은 각국에게 가난한 국가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여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코로나19 변이종의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WHO는 2022년말까지 각국의 백신 접종률의 목표인 70%를 달성하는데 백신의 고른 분배가 매우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존 벨 영국 옥스포드대학 의예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코로나19 변이와 전혀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감염자의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는 매우 적고 입원하더라도 평균 3일 정도이고 산소 호흡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비숫한 연구결과는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과학자들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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