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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코로나19 팬데믹, 한반도 기후위기…올해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


과총,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발표

지난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우주를 향해 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우주를 향해 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누리호 발사, 코로나19 팬데믹, 한반도 기후위기 등이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포함됐다.

‘과학기술 이슈’ 부문 뉴스로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미완의 성공’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변이바이러스의 출현 ▲ 메타버스 시대 열어가는 과학기술 ▲기후변화 시대의 과학기술과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ESG) 등 4건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성과’ 부문 뉴스로는 ▲국산 전기차 경쟁력 높인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암세포가 면역세포 공격 피하는 원리 규명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구축 ▲종이접기 하듯 자유자재로 접히는 QLED 개발 ▲소변검사로 전립선암 20분 만에 진단 ▲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류 사상 최고 밝기의 빛 구현 등 6건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과총)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 2021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10대 과학기술 뉴스)를 발표했다.

과총은 연구개발 성과 부문 분과심사, 두 차례의 선정위원회(위원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외 24명) 심의, 과학기술계와 일반국민 총 1만 3천227명이 참여한 온라인·모바일 투표 결과를 반영하는 등 최종 심의를 거쳐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두드러진 국민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누리호 발사’ 뉴스는 투표에 참여한 과학기술인과 일반 국민 모두에게 압도적 선택을 받으며 국내 우주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자료=과총]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자료=과총]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된 만큼 백신 접종과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코로나19 이슈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후변화와 ESG 등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과총 측은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발표를 17년 연속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온라인·모바일 투표의 일반 국민 참여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71%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사회 전반 이슈에 영향을 미치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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