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지난해 방송광고비는 3조 4천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16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온라인광고비는 15.4%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는 2020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1~2022년 전망을 담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14조 1천203억원으로, 2014년 첫 조사 이후 최초로 총 광고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보면 2020년 방송광고비는 3조 4천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 1조 2천447억원(△12.5%), IPTV 1천25억원(△17.5%),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천145억원(△17.7%), 위성방송 332억원(△33.6%),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조 8천917억원(△5.5%) 등 주요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감소했다.
반면 라디오와 지상파DMB 광고비는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온라인광고비는 7조 5천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모바일 광고비가 75.6%, 인터넷(PC기반) 광고비가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통신광고비 중 온라인광고비의 비중은 53.3%로, 조사 이후 최초로 전체의 과반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광고비는 2020년 1조 9천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으며, 신문(1조 5,934억원, △17.9%)과 잡지(3,267억원, △24.6%) 모두 큰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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