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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 결단 감사"…공동위원장 '비전위' 27일 출범


"새로운 기회 만들어 가야"…이낙연, 당내 쇄신·소통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가 비전·국민 통합 위원회'(비전위) 공동위원장으로 함께하게 된 이낙연 전 대표에게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두 사람은 27일 비전위 출범식에 참석해 공동 행보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비전위 출범식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역사적 소임을 위해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3일 회동한 두 사람은 비전위를 선대위 내에 설치해 공동위원장 직을 맡기로 한 바 있다. 비전위는 ▲다양한 의원들의 원활한 참여 보장 ▲기획본부, 조직본부 등 실무 조직의 간소화 ▲5대 어젠다 설정 및 공약화 ▲비전투어를 통한 지역 순회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 후보는 "제가 이 전 대표님과 함께 공동위원장으로서 국가 비전과 국민 통합 위해 최선을 다하고, 또 국민의 신임을 다시 얻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대한민국이 출발할 수 있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가운데)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가운데)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전 대표는 비전위를 통한 당의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더 확실하게 혁신하면서 더 따뜻하게 국민을 포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비전위가 민주당다움을 살리고 키우도록 돕는 일에도 힘쓰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살려가야 한다고 믿는다.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민주당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소통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우리 위원회가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 그 소통의 과정에서 여러 지혜를 모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저도 제 생각을 더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비전위 수석부위원장은 도종환·이상민·정성호·조정식·홍영표 의원이, 부위원장은 강병원·김민철·김병욱·김영배·김종민·신동근·양기대·오영훈·유정주·이동주·정일영·정태호·최종윤·허영 의원이 맡는다.

홍영표 수석부위원장은 "비전위가 이번 대선의 흐름을 바꿔놓겠다. 과거를 놓고 싸우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선거가 되도록 주도해 나가겠다"며 "현장 속에서 국민의 기대와 꿈을 듣겠다.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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