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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안철수 "초등학생 용돈 관리도 이렇게 안한다"…포퓰리즘 추경 비난


고향 부산 찾아 지지호소…"해양 융복합 메가시티로"

이재명 "현정부 부정하며 궤변…책임정치 하라"

포퓰리즘 폐기 대국민 선언·코로나19 극복 '민관정 합동대책기구' 구성 제안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고향인 부산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군정을 종식시키고 문민시대를 열었다면, 자신은 진영정치를 종식시키고 과학과 실용, 합리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새롭게 준비된 안철수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와 여당 이재명 후보에는 책임 있는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여당 대선후보도 지난 4년 반동안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데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현 정권을 부정하며 '이재명 당선도 정권교체'라는 궤변을 늘어 놓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벼랑끝으로 몰고 간 여당 국회의원들이 이 후보 주변에 100명이 넘는데 어떤 명분과 근거로 자신이 당선되면 정권교체라 하나. 당당하게 주장할 '공'이 있으면 계승하고 버려야 할 '과'는 공동책임을 지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라고 했다.

정부와 각 대선후보에는 ▲추가경정 예산 편성 반대 ▲포퓰리즘 폐기 대국민 합동 선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관정 합동대책기구 구성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안 후보는 추경 편성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며 "국채를 발행해 빚을 늘리지 말고, 본예산 항목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필요) 예산을 마련하라"며 "내년 예산 607조원 중 5%만 구조조정해도 30조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지원에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경제에 대해선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부산의 미래상이 '글로벌 해양 융복합 메가시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에 쫓겨 제2도시 위상마저 위협받고 있다.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며 "해양과 대륙의 출발점이며 종점인 부산은 글로벌 중심도시로서,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으로 제2수도권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모교인 부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과의 만남을 갖고 해운대 폭포사를 예방해 종교계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광안리 카페거리에서 부산 시민들과 만나 민심을 청취하는 일정을 이어간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북항재개발지역, 2030부산월드엑스포 예정지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북항재개발지역, 2030부산월드엑스포 예정지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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