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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특검법 이미 요청"…원희룡 주장엔 "언급할 가치 못느껴"


원희룡, 靑 민정수석 사퇴 배경에 李 지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사망 소식과 관련, 실체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대장동 특검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참석 후, 민주당에 대장동 특검법을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에)이미 요청했다. 여야 협의를 통해서 해야 할 것"이라며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상응하는 책임을 서로 부담하는 게 맞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전날(21일)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배경에 이 후보가 관련됐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그분의 생각이다.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원 총괄본부장은 SNS를 통해 "김 수석이 (대장동 의혹에 관해) 나름 원칙대로 강하게 진상 파헤치려 했던 여파인 듯하다. 이 후보쪽에서 김진국 수석 아들의 이슈를 터뜨려 김 수석을 날린 것 같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처장은 전날 밤 8시 반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옥 1층 사무실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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