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2일 서면을 통해 "김문기 전 처장의 명복을 빈다"며 "형언할 수 없는 큰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더 이상 소중한 목숨이 희생돼서는 안된다. 또한,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수사기관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처장은 전날(21일) 밤 8시 반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옥 1층 사무실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2일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 같은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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