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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돌고래유괴단·스튜디오좋' 인수


커머셜 콘텐츠IP 확장 및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스튜디오 두 곳을 인수한다.

글로벌 엔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을 인수했다. 사진은 돌고래유괴단, 스튜디오좋 CI.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을 인수했다. 사진은 돌고래유괴단, 스튜디오좋 CI.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창적 크리에이티브로 주목 받고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에 대한 지분 100%를 확보, 인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스토리텔링 커머셜 콘텐츠IP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IP 밸류체인을 더욱 확장함으로써, 확보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통해 카카오엔터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라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돌고래유괴단은 2007년 설립된 영화·광고 스튜디오이다. 주요작으로는 캐논 '안정환의 파워무비', SSG.COM '압도적 쓱케일', 그랑사가 '연극의 왕', 브롤스타즈 '이병헌의 솔플보다 트리플' 등이 있다.

기존 광고의 문법과 통념을 깬 새로운 시도로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한데 이어 뉴욕페스티벌, 칸 국제광고제 등 국내외 각종 광고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OTT시리즈와 영화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튜디오좋은 2016년 설립된 종합 광고 스튜디오다. 제일기획 출신 남우리·송재원 공동 대표를 중심으로 커머셜 콘텐츠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빙그레우스' 캠페인을 비롯, 홈플러스 '소비패턴', 조미료 미원을 재해석한 '미원의 서사' 등이 있다.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온 국내 톱 크리에이터들이 합류, 카카오엔터 전반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기존의 콘텐츠 영역에서 커머셜 콘텐츠IP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반에 걸쳐 확보한 IP 밸류체인을 더욱 확대,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카카오엔터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 역시 기존 커머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확대 외에도 콘텐츠IP의 확장 및 다양한 콘텐츠 기획 제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두 스튜디오의 아이디어·기획·제작능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사업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전역을 휩쓸고 있는 K콘텐츠의 인기는 시대를 관통하는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만의 탄탄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과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콘텐츠IP의 확장과 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엔터산업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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