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큰 표 차이로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축구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럽 설문조사에 응한 3,037명의 팬들 중 무려 63%(약 1,913표)가 손흥민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이어 2위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차지했다. 위고 요리스가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해리 케인은 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이적 소동 등으로 팀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할 때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며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올 시즌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팬들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선수다"라며 "팬들은 지난 여름 재계약으로 손흥민이 몇 년 동안 팀에 머물게 됐다는 사실에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미러'는 "손흥민은 케인이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 팀을 위한 멋진 골들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많은 골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토트넘의 새로운 간판선수가 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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