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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3분기가 저점…4Q 영업익 흑자전환 기대-신한금융투자


"2023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140.6% 급증한 4843억원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양호한 수주 성과에 따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8천351억원,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386억원을 46.2% 상회하는 기록이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한국항공우주 CI. [사진=한국항공우주]
21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한국항공우주 CI. [사진=한국항공우주]

송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 순연된 수리온 6기 정상 인도로 1천335억원의 추가 매출 인식이 전망된다"며 "연간 수주액은 2조6천억원을 예상하며, 4분기 주요 수주건으로는 백두사업 7천억원, T-50 기체 수리부속 성과기반(PBL) 2천억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는 3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8% 증가한 2천13억원, 2023년엔 140.6% 급증한 4천843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 실적은 TA-50 신규 양산(매출액 2천753억원), KF-21 개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7% 성장하고, 기체부품이 41.6% 회복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3년에는 지난해에 수주 받은 인도네시아(1천372억원), 태국(748억원)의 인도가 시작된다"며 "실적 추정치에는 내년 1분기가 예상되는 세네갈(1천764억원), 말레이시아(2천352억원)의 수주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부문에서는 KF-21 개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7% 증가한 1조2천억원으로 확대되고 소해헬기(595억원), 상륙공격헬기(1천120억원) 개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기체부품 매출액도 전년 대비 19.1% 증가한 8천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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