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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쁜놈들의 전성시대…역대급 비리대선"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누가 더 좋은 후보인가를 고르기보다 누가 덜 나쁜 후보인가를 골라야 하는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됐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고 일어나면 여야후보 진영 본인·가족비리가 서로 물고 물리는 범죄 혐의자들끼리의 역대급 비리 대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동호 씨의 불법 도박 논란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논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 의원은 "여야 후보들의 정책도 여야 구분 없이 퍼주기 선심성 공약에다가 이젠 문재인 정권과 무슨 차별이 있는 새로운 정권을 세우려고 하는 것은 서로 포기 하고 특정 이익 집단에 영합하는 짜깁기 공약만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장파장인 후보들끼리 서로 손가락질 하는 역대급 비리 대선을 만든 점에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면서 오늘도 망연자실하는 하루를 보냈다"면서 "이젠 그만들 하시고 대통령 선거답게 해달라. 꿈과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더 이상 혹독한 시련을 주면 그건 죄악"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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