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영국 런던에서 빠르게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감기와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유전병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증상 입력앱을 통해 파악한 오미크론의 증상은 콧물과 목통증을 호소하는 감기증상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증상은 콧물과 두통, 피로, 목통증 등으로 통상적인 감기와 동일하다.
영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8천명으로 조사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이 런던의 경우 70% 이상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중증환자나 사망자수는 증가하지 않지만 감염자가 계속 늘면 이 숫자도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종은 전염성이 강해 내년에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주변국들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이 자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경계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는 16일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18일부터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질병관리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16일 기준 27개국에서 3천158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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