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2.4.총선에서 처음으로 낙선하고 쉬고 있던 중 JTBC 측 요청으로 토·일 주말 정치토크 홍준표 라이브 쇼 MC를 하기로 하고 예고편까지 찍었으나 갑자기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생기는 바람에 고심 끝에 이를 포기하고 경남 지사 출마를 한 일이 있었다"고 회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때 방송인의 길로 나섰으면 내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종종 하게 된다"면서 "온갖 갈등과 증오의 현장인 지금 보다는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그러나 이게 내 운명인가 보다 하고 지내고는 있지만 그 운명이 또 어떻게 바뀔지 아직도 알 수 없다"며 "그러나 가짜 인생은 살지 말아야 하지 않겠느냐. 가짜 인생들이 판치는 대한민국이 되어버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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