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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도박 논란에 재소환된 9년 전 트윗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덩 대선후보가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과거 그가 남겼던 글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후보가 지난 2002년 6월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던 글이 올라왔다.

"나라 망할 징조 두 번째는 도박" [사진=트위터]
"나라 망할 징조 두 번째는 도박" [사진=트위터]

"나라 망할 징조 두 번째는 도박"이라는 제목의 글로 당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나라가 나서 경마, 경륜, 경정, 주택복권, 체육복권, 로또 급기야 연금복권으로 노인들 주머니 털기까지…"라며 사행성 조장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드러냈다.

이어 "국민이 하는 도박은 처벌하면서 나라가 '권장'하는 도박은 너무 많아 숨이 찰 지경"이라 글을 맺었다.

이 후보의 트윗과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윗도 함께 화제가 됐다. 지난 2016년 조 전 장관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쓴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한다"라는 트윗이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이날 조선일보는 이 후보의 장남 A씨가 지난 2019년 1월부터~2020년 7월까지 상습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언론 보도에 나온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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