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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건희 '허위경력' 논란에 "조국과 같은 길 걷지 않길"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경력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어느 경우든 정직이 최선의 방책.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같은 길을 걷지 않길"이라고 조언했다.

진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은 자기소개서와는 성격이 다른 문제. 재직증명서는 임용에 필수적인 서류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윤리를 넘어 법적인 문제가 되는 사안이므로 이 부분은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지난 2019년 7월25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후보)과 부인 김건희 씨가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9년 7월25일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후보)과 부인 김건희 씨가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선 "진실게임으로 만들지 말아야. 문제는 과장과 허위인데 일단 경력을 터무니없이 부풀린 것은 사실로 드러났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군말 없이 사과해야 한다"며 "억울해 할 일이 아니다. 그 자체로서 윤리적으로 비난 받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직증명서는 법적 문제까지 걸려있으니 일단 사실관계의 규명이 필요하다. 도장이 찍힌 증명서가 있으니 위조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듯"이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지난 9월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과거의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의 정해는 정직한 해명과 진솔한 사과"라고 재차 강조하며 "캠프의 변호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아니, 그 다음에야 가능하다. 변호해야 할 것과 변호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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