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15일 OCI에 대해 내년도 태양광 웨이퍼의 증설이 증가하고, 미국의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이 통과되면 세금 인센티브를 포함한 친환경 보조금으로 태양광 전반의 수요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폴리실리콘 가격 조정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목표주가는 기존 19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23.0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 태양광 설치(170GW) 보다 더 높은 190~200GW가 예상되고, 여기에 더해 태양광 웨이퍼의 큰 증설이 기대된다"며 "원자력재생에너지청(CEA) 기준 올해보다 38% 높은 웨이퍼 생산능력이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Build back better 예산안이 최종 통과되면 세금 인센티브를 포함해 약 5천550억원($555 billion)에 달하는 보조금이 친환경 에너지에 쓰여 추가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폴리실리콘 증설의 상쇄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폴리실리콘 가격 조정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친환경 에너지 전환 속에서 태양광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은 폴리실리콘 가격 조정 국면을 반영해 Target PBR(주가순자산비율) 산정 폴리실리콘 가격 하단을 낮추고 1.40배에서 1.03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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