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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판가 인상 효과로 4분기 호실적 전망-하나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0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농심에 대해 판가 인상 효과로 국내 부문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판가 인상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되면서 내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농심이 4분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농심의 카구리 큰사발면 이미지컷. [사진=농심]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농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오른 6천759억원, 17.7% 증가한 306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라면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할 것이다. 국내는 지난해 높은 베이스의 정상화와 판가 인상 효과에 기인해 4~5%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라면 점유율(금액 기준)은 56.8%로 추정한다.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낵 매출도 전년 높은 베이스 완화와 신제품 판매 호조로 순성장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해외법인 합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특히 미국(캐나다 포함)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내 농심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는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에도 호실적이 이어지겠다. 경쟁사의 판가 인상으로 농심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내년 라면 점유율(금액 기준)은 56.5%로 추정한다.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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