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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관영·채이배 입당…개혁진보 한 몸으로 단결해야"


"역사적 운명 걸린 대선"…金·蔡, 당정에 쓴소리도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두 전의원의 손을 잡고 환영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두 전의원의 손을 잡고 환영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김관영·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입당식에서 "개혁진보 진영은 단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서 "역사적 운명을 걸고 대선이 벌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대선은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개혁 진보진영은 한 몸으로 단결을 해야 한다.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의원과 채 전 의원을 향해 "대통합의 관문이 열린 것 같다"며 "두 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당한 두 사람은 민주당과 현 정부를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대선 승리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 전의원은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에 아쉬움이 많았다.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건설적인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많이 제시했지만 잘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전 이재명 후보께서 중소기업 정책을 발표하면서 공정하지 않은 경제 구조에서는 창의, 혁신, 그리고 성장도 없다라고 하신 말씀이 딱 저의 생각"이라며 "부족했던 것을 철저히 반성하고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170석 거대 의석이 오만과 특권에 안주하는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나의 일상을 살피는 꼭 필요한 정당, 상식 있고 품격 있는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여당 내 야당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발언이 끝난 후 이 후보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내 젊은 정치인들이 당 혁신을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희망하는 나라, 더 성장하는 나라로 나갈 수 있도록 두 분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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