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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내년에도 전 사업부문 실적 성장-메리츠증권


매출액 9431억원·영업이익 1022억원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내년부터 전 사업부문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메리츠증권은 서진시스템의 내년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46.4% 증가한 9천431억원, 영업이익은 56.6% 급증한 1천22억원을 예상했다.

9일 메리츠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사업부문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서진시스템 CI. [사진=한수연 기자]
9일 메리츠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사업부문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서진시스템 CI. [사진=한수연 기자]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아쉬웠던 통신장비 분야는 내년부터 전방위적인 투자 회복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외 글로벌 고객사 추가 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사업 부문의 경우 사업장 전환배치와 추가 증축을 준비 중이며, 쌤빛 흡수합병을 통한 비용 효율화가 기대된다"며 "노트북 케이스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 핸드폰 사업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한편, 에너지저장장치(ESS) 역시 글로벌 1위사인 플루언스(Fluence)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달 체결된 컨테이너 사업 업무제휴(MOU)를 통해 내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기타 부문 매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진시스템의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사업 부문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서서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사업 역시 중장기적인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삼성SDI와 진행하는 배터리 케이스 제품은 물론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신형 전기차 부품 공급이 기대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 됐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의 아쉬움도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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