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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 5년간 대한민국 찢겨… 편 가르기 안 하겠다"


尹 "이견 있기에 정치 존재… '삶의 현장' 달려갈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이견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그 이견을 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얼마나 많이 갈라지고 찢겼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이 '국민 통합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대남도 이대녀도, 20대도 40대도 이해가 다르고 정서는 달라도, 더 큰 대한민국,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서 하나가 돼야 하고, 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다. 선거운동이 특정 집단이 아닌 모든 국민의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이견이 있기에 정치가 존재하고, 이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때 정치는 성립한다.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라면 누구든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범식 이후 더 많이, 더 자주 국민 여러분을 뵙기 위해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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