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토스가 시각장애인 등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이용 문턱을 낮추고 있다.
2일 토스는 소외계층을 위해 모바일 앱 사용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 모바일 접근성 이미지 [사진=토스]](https://image.inews24.com/v1/b5845c0f1f757d.jpg)
대부분 앱들이 다운로드 후 최초 실행시 기본 설정이 작은 글씨로 고정되어 있는 반면 토스는 토스는 가입 단계부터 휴대폰 기기의 글씨 크기 설정 그대로 토스앱에 적용해 사용가능하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3단계 글씨 크기 설정만 지원하는 앱들과 달리 iOS(9단계), 안드로이드(12단계)의 모든 크기 설정을 유기적으로 구현했다.
글씨가 커져도 단락 나눔이 어색해지지 않는다. 저시력자들이 애용하는 다크모드나 시각장애인 사용자 고객센터 연결이 필요한 경우 우선 상담 배치로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1월 기준 핸드폰 화면을 읽어주는 보이스오버(아이폰 기준) 기능을 사용중인 유저는 토스 전체 가입자의 1% 미만을 차지한다. 소수의 숫자지만 최근 1년 사이 사용자가 2배 가량 늘어난 것을 감안했을 때 토스의 문턱이 장애인들에게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승건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250만명, 그 중 토스앱 사용과 직접적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체, 청각, 언어, 시각장애 인구는 180만명에 달한다"며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을 해야하는 당위성을 찾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기준 핸드폰 화면을 읽어주는 보이스오버(아이폰 기준) 기능을 사용중인 유저는 토스 전체 가입자의 1% 미만을 차지한다. 소수의 숫자지만 최근 1년 사이 사용자가 2배 가량 늘어난 것을 감안했을 때 토스의 문턱이 장애인들에게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스크린리더가 화면을 더 잘 읽어줄 수 있도록 최적화, 드래그할 필요없이 클릭만으로 위치 변경이 가능한 기능 추가 등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토스는 이를 통해 지난 9월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모바일 접근성 우수앱 인증을 획득했다.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선정한 '앱 접근성 모범사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더 쉬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중요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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