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양제츠(楊潔篪)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 텐진을 방문한다. 회담은 오는 2일 있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1일 "이번 서 실장의 방중은 양제츠 위원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2020년 8월 양제츠 위원이 방한한 데 따른 답방 형식"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양 위원과의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한 종전선언 추진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서 실장은 지난 10월 미국을 방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바 있다. 서 실장은 현재까지의 종전선언 논의를 중국 측에 설명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협력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