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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준석 맹폭 "관종 대처법? 그냥 푹 쉬어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간 가운데 "관종 이준석 대처법? 그냥 두자. 그래 푹 쉬어"라고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준석, 중대결심하지마'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준석, 정권 교체만을 갈망하고 꾹꾹 참아왔던 우리도 이제 '여기까지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MZ세대,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MZ세대,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짤막한 글과 다른 게시물을 통해 "^_^p"이란 이모티콘을 덧붙인 뒤, 이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패싱 논란에 휩싸인 이 대표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당 대표 사퇴 등 중대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전 전 의원은 "자기 맘대로 안 된다며 일체 공식업무를 안 보다고 발표했는데 일도 안 하면서 왜 당 대표자리는 꿰차고 있는지"라며 "그동안 하는 일이라고는 SNS와 온갖 방송으로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윤석열 후보 뒤통수치기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모티콘 서양에서 '조롱'과 '경고'의 뜻이라는데"라고 주장하며 "대체 누구한테? 전과4범 이재명한테는 분명 아니고 확실한 내부 총질?"이라고 물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러면서 "이준석과 이재명, 공통점 있다. 그들의 사전에 '사과''반성''희생'이란 단어는 없다는 것"이라며 "이 위중한 시기에 2030의 기대를 박살 내고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이 땀 흘려 지은 농사에 불을 지르다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당도 편안해질 거고 윤석열 후보도 잔신경 안 쓰고. 그게 국민들 걱정 덜어주는 것"이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나타나지 않겠는다는 말 꼭 지켜달라. 중대결심 그런 거 안 해도 상관없고 그냥 푹 쉬어"라고 거듭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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