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결승골' 전북 홍정호, K리그1 37라운드 MVP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결승골을 넣어 전북 현대의 승리를 이끈 주장 홍정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홍정호는 지난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후반 2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홍정호는 후반 2분 쿠니모토가 올린 코너킥을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홍정호는 이날 득점 외에도 90분 내내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는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전북은 홍정호와 문선민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두며 37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전북(승점 73)은 이날 승리로 2위 울산(승점 71)을 2점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광주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성남은 이 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안진범의 오버헤드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K리그1 잔류가 확정됐고, 패배한 광주는 K리그2 강등이 확정되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