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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과잉취재 논란에 "국민들 현명…과한 의혹 거른다 믿어"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 후 불거진 과잉취재 논란과 관련해 "처음에는 상처가 될 수 있고 신경도 쓰였지만 국민들이 현명하셔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간도 빠르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9일 JTBC 인터뷰를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이젠 다 회복됐다. 걱정해주시는 덕분에 괜찮다"며 이 같이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요즘 별 걱정을 안 한다"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같은 창구도 있고 예전처럼 심각하게 과한 건 국민들이 거르더라. 그런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김씨가 지난 9일 새벽 1시께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고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으며 사고 후 한 언론의 과잉 취재 논란이 불거졌다.

김씨는 남편이 대선후보가 된 것에 대해선 "무게감과 책임감이 예전보다 더 무거워졌다. 훨씬 더 말하는 게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와) 같이 다니면 든든하고 좋은데 유세현장에 혼자 다닐 때 책임감이 제게만 있으니까 불안함이 있다"며 "다닐 곳도 많고 만나야 하는 분들도 많아서 캠프에서는 효율적으로 따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 후보에게) '인터뷰 어렵다. 괜히 했나 보다' 이렇게 징징대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솔직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하라'고 조언해준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찾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찾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씨는 "정치하는 분들은 의견을 얘기하지만 배우자는 (역할이) 제한된다"며 " 정책에 소외되고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주력하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후보가 최근 흑발로 염색한 것에 대해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에 미용실에 못 가서 백발로 다니다가 염색을 조금 했다.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하는 느낌으로 진하게 염색했다"며 "이제는 제 말보다 국민들 얘기를 더 많이 듣는다"고 웃었다.

2030 청년 유권자에 대해선 "젊은 분들이 이재명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게 (이 후보가) 꼰대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들어주는 것 자체로 좋게 평가한다"며 "(이 후보도) 더 많이 들어야 할 것 같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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