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관계사 원이멀스를 통해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22.82% 급등한 3천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관계사 원이멀스를 통해 봄버스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봄버스의 장점인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대형 게임사, 플랫폼 사업자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콘텐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봄버스는 약 260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그래픽 제작 스튜디오다. 글로벌 게임사들로부터 그래픽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대형 클라이언트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 거점 스튜디오를 통해 핸드페인트, 리얼리스틱 캐릭터, 배경 작업 등 고객사의 다양한 요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이멀스는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VR(가상현실) 게임개발사다. 북미, 중국, 유럽 등 VR 콘텐츠의 해외수출 경험 및 다수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원이멀스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강점을 봄버스에 접목시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의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VR 개발사인 원이멀스와 국내 최대 그래픽 제작사인 봄버스의 사업적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회사의 전략적 협업 전개로 메타버스와 P2E 게임 등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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