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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통산 7번째 발롱도르 수상…호날두 6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가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영예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리오넬 메시가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사진=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사진=뉴시스]

발롱도르는 프랑스 잡지사 '프랑스 풋볼'이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전 세계 기자단이 직접 선정하는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개인상이다. 메시는 기자단 투표에서 613점을 받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데 이어 2015년과 2019년, 그리고 올해까지 통산 7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수집했다.

메시에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2위에 오른 가운데 조르지뉴(첼시)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3, 4위로 뒤를 이었다.

발롱도르 5회 수상(2008년·2013년·2014년·2016년·2017년)으로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위에 머물렀다.

메시는 올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메이저 대회 첫 타이틀을 따냈다. 이어 대회 득점왕, 도움왕은 물론 최우수선수(MVP)까지 석권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클럽에서의 활약도 빛났나.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20-2021시즌 후반기 27골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메시는 "2년 전 수상했을 때엔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돼 매우 놀랍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 이번 수상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코파아메리카 우승으로 특별한 해였다"면서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었기에 많은 아르헨티나 팬들이 축하해주셔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메시에 밀려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레반도프스키는 새로 제정된 올해의 스트라이커상을 차지하며 마음을 달랬다. 그는 2021년 뮌헨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골을 몰아쳤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야신상은 이탈리아의 유로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돈나룸마(PSG)가 차지했다. 또한 21세 이하 최우수선수에 주는 코파상은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여자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 여자팀의 2020-2021시즌 트레블의 주역인 알렉시아 푸케야스가 수상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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