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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결제 없애고, 배달 시간 늘리고"…배민1 업그레이드 [IT돋보기]


'만나서 결제'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배달의민족이 배민1 대면 결제를 폐지하고 배달 시간을 확대한다.

배달의민족이 배민1 대면 결제 폐지하고 배달 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배민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배민1 대면 결제 폐지하고 배달 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배민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29일 배달의민족은 '배민 사장님 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배민1과 배민라이더스의 만나서 결제 제공 종료 ▲지역별 배민1, 배민라이더스 운영 시간 확대 ▲ 메인 홈 화면 서비스 카드 구성 변경 확대 등을 알렸다.

이번 지침 변경에 따라 고객과 라이더가 직접 만나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는 오는 12월 29일 종료된다. 배달의민족(울트라콜, 오픈리스트 등)의 경우 만나서 결제을 포함한 바로 결제 결제수단을 계속 제공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시기 결제하는 절차와 소요 시간을 줄여 고객과 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높은 품질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배민1과 배민라이더스 운영 시간도 9시~ 최대 새벽1시에서 새벽 2시로 변경된다. 운영시간 증대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번 배달 시간 시범 확대는 서울시 23개구와 경기도 광명시, 의정부시, 하남시 등 총 26개 행정구역에서 우선 적용된다.

앱 화면도 개편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성향에 따라 메인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달라지는 식이다. 앞서 배민은 11월 앱 메인 홈 화면의 서비스 카드 구성 변경을 송파구와 도봉구에서 시범 적용한 바 있다.

배민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고객에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민이 배달 앱에서 푸드 슈퍼 앱으로 도약을 언급한 만큼, 비매면 결제 수요 증가·단건배달 운영시간 확대 등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배달앱 3파전

차별화 서비스를 위한 배달 앱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위대한상상으로 새출발을 알린 요기요는 배달 앱 최초로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요기패스의 '기본 할인'을 통해 어느 레스토랑에서나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포장 주문 때는 1회당 1천원의 무제한 할인도 추가 제공한다.

'요기패스 라운지'에서는 여행, 쇼핑, 레저, 이커머스 등 영역에서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는 향후 지속적인 제휴사 확장을 통해 음식 주문을 넘어 요기요 앱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경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는 점유율 확장을 위해 고객·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단건 배달 주문 시간대도 기존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에서 오전 6시부터 새벽 2시로 확대했다. 아침부터 야식까지 식사 주문을 가져가겠다는 의도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단건배달로 배달앱이 다시 다자간의 경쟁으로 돌아서며, 배달앱 간 다양한 혜택과 편익을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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