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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 대부분 저학력·빈곤층·고령층"…황운하, 논란 일자 "진심으로 사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자들을 가리켜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해당 표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황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늦게 포스팅됐던 제 글을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한 바 있다"며 "초고의 글이 퇴고 과정에서 수정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밤사이에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범죄수사청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범죄수사청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앞서 황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끝내 성공을 거두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윤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자들에 대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라고 표현했다. [사진=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자들에 대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라고 표현했다. [사진=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이후 황 의원의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의 표현을 지적하는 댓글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저학력, 빈곤, 고령층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 "저학력 빈곤, 고령이 죄인가. 국민을 갈라치기를 하는 게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이 할 짓인가. 사과해야 한다" 등의 지적이 일었다.

비판이 잇따르자 황 의원은 해당 표현을 지우고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내용만 남겼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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