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 강북 재개발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한남 재정비촉진지구 중 한남2구역이 재개발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서울 용산구청은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구보에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합 설립 이후 9년 만이다. 시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선정될 예정이다.

해당 정비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72의 3일대에 위치해 있다. 구역면적은 11만4천580.6㎡다. 정비기반시설등 3만821.7㎡(도로 1만9천8.8㎡, 사회복지시설 3천851.7㎡, 소공원 3천192.6㎡, 연결녹지 2천801㎡, 공공청사 1천967.6㎡), 주거용지 7만771.4㎡, 근린생활시설 3천764.5㎡, 종교용지 2천223㎡로 구분했다.
건축면적은 2만6천622.41㎡, 연면적은 33만8천290.69㎡다.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를 적용, 14층 아파트·복리시설 30개동을 짓는다. 가구수는 총 1천537가구다. 이 중 분양(38~155㎡)이 1천299가구, 임대(38~51㎡)가 238가구다.
사업시행자는 도로,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정비기반시설을 조성 후 구에 기부채납한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 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19년 3월 한남3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에 이어 한남2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했다"며 "차근차근 한남재정비촉진지구가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을 보존하면서 한강을 바라보는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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