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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 결정


분양 1299가구·임대 238가구 등 총 1537가구 공급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 강북 재개발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한남 재정비촉진지구 중 한남2구역이 재개발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서울 용산구청은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구보에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합 설립 이후 9년 만이다. 시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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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정비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72의 3일대에 위치해 있다. 구역면적은 11만4천580.6㎡다. 정비기반시설등 3만821.7㎡(도로 1만9천8.8㎡, 사회복지시설 3천851.7㎡, 소공원 3천192.6㎡, 연결녹지 2천801㎡, 공공청사 1천967.6㎡), 주거용지 7만771.4㎡, 근린생활시설 3천764.5㎡, 종교용지 2천223㎡로 구분했다.

건축면적은 2만6천622.41㎡, 연면적은 33만8천290.69㎡다.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를 적용, 14층 아파트·복리시설 30개동을 짓는다. 가구수는 총 1천537가구다. 이 중 분양(38~155㎡)이 1천299가구, 임대(38~51㎡)가 238가구다.

사업시행자는 도로,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정비기반시설을 조성 후 구에 기부채납한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 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19년 3월 한남3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에 이어 한남2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했다"며 "차근차근 한남재정비촉진지구가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을 보존하면서 한강을 바라보는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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