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쿠콘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쿠콘에 대해 전 금융권, 핀테크 기업과 연결돼 있는 비지니스 모델로 쉽게 대체될 수 없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이 쿠콘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사진은 쿠콘의 로고. [사진=쿠콘]](https://image.inews24.com/v1/cf28f0c2eec681.jpg)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콘은 데이터수집, 연결, 조직화 단계를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며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15년 이상 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쿠콘은 탑 라인 성장과 마진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 성장률은 24.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출 성장과 더불어 마진 상승도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이터 부문의 성장에 기인한다"며 " 지난 2018년 13%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2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년부터는 데이터부문의 매출 비중이 페이먼트 부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믹스 변화로 영업이익률은 30%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11월 중 이뤄진 무상증자 공시로 쿠콘의 주가는 재차 상승했다. 신주 상장일이 다음달 20일로 예정돼 있어 해당일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영업 경쟁력, 산업의 성장을 고려한다면 주가 조정시 적극 매수를 권장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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