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 윤석열 44.1% vs 이재명 37.0%…격차 줄여[리얼미터]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내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44.1%의 지지를 얻어 37.0%의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인 7.1%p 앞섰다. 전주 대비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0.3% 하락(윤석열), 2.4% 상승(이재명)한 것이다. 격차 역시 전주(9.8%p) 대비 2.7%p 좁혀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4.0%), 심상정 정의당 후보(3.8%), 김동연 (가칭)새로운물결 후보(1.1%)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3.0%이며, 없음(4.5%), 잘모름(2.6%)을 합한 부동층 비율은 7.1%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는 대전/충청/세종(52.1%), 부산/울산/경남(51.9%), 대구/경북(53.1%), 서울(47.3%), 60세 이상(56.8%), 보수층(69.9%), 자영업(52.9%), 무직/은퇴/기타(49.6%), 가정주부(47.5%), 국민의힘 지지층(85.7%), 국민의당 지지층(75.4%) 등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64.9%), 40대(53.9%), 50대(47.3%), 진보층(67.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6%) 등에서 우세했다.

또 30대(13.6%), 18~29세(12.1%), 학생(12.0%), 무직/은퇴/기타(10.3%), 무당층(27.5%) 등에서 부동층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9%(1천11명 응답)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