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공모리츠 기준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지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15~17일 3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천1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천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91억8천843만9천주를 신청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46조조3천56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우수한 자산 포트폴리오, 높은 배당률, 향후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고 있는 시장 분위기까지 더해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현재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의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상장 후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해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과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22~24일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주당 공모가액은 5천원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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