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이 상상인이안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2004년에 설립된 비투엔은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데이터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데이터 컨설팅 역량과 자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관리 진단 프로그램인 SDQ(Smart Data Quality), 데이터의 메타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SMETA(Smart Metadata), 다양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SFLOW(Smart Data Integration) 개발에 성공하며 솔루션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데이터 구문적 정확성 검사 용역'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주했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NIA)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에서 품질관리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이밖에도 삼성화재, 하나카드 SK브로드밴드 등 대기업 계열사들 및 공공기관 등이 주요 고객이다.
비투엔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9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 당기순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유입된 자금은 인공지능(AI)과 마이데이터 등 신규사업 추진 및 연구개발, 인재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조광원 비투엔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인프라 전환 및 마이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분야로의 사업을 확장시켜 데이터 산업을 이끄는 데이터 전문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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