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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백신 주권, G5 지름길"


"향후 새 감염병 올 수 있다… 관심·지원 필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코로나19) 백신 주권 국가가 되면 'G5(Group of 5)'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훨씬 더 빨라진다는 그런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개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들어간 기업이다.

안 후보는 "현재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서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최소한 5개 분야 이상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하면 삼성전자급 글로벌 대기업 5개를 보유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세계 5대 경제 강국 중 한 나라를 밀어내고 G5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분히 지금의 과학기술력을 갖고 할 수 있다"며 "제가 고른 5가지 기술 중 하나가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라고 말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저희는 2022년에는 자국 백신을 성공시켜 꼭 국내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며 "자국 백신 개발을 꼭 성공해 내년에 국내에 꼭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 글로벌 기관, 정부의 각 부처가 물질적, 비물질적으로 여러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안전한 백신을 만들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보건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현장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백신 주권 국가로 나아가야 하는 당위성을 언급하는 한편 차기 정부의 주요 과제로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는 신종플루, 박근혜 정부 때는 메르스, 문재인 정부 때는 코로나19가 있었는데, 다음 정부 임기 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염병이 올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우리가 백신 주권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사이언스, 생명과학 분야에 대해 조금 더 많은 관심과 지원, 법적으로 여러 규제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이끄는 것이 다음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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