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 플랫폼 회사로 변신을 꾀하는 메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수년간 해왔으며 그 연구중 하나인 촉각감지장갑 시제품을 공개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의 주요 외신들의 따르면 메타 리얼리티랩스는 가상공간에서 촉각을 감지하는 장갑 시제품을 선보였다.
메타 리얼리티랩스는 지난 2014년부터 미래형 VR과 AR 상호교환 기술을 연구해왔다. 촉각장갑 기술 정보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타의 촉각장갑 시제품은 팽창 가능한 15개의 플라스틱 패드로 이루어져 있다. 이 플라스틱 패드를 공기 주머니처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여 가상공간에서도 물체를 만지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카메라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촬영하고 내부 센서를 통해 손가락의 구부러진 각도를 측정하여 가상공간에서 물체의 느낌을 촉각으로 이미지화 할 수 있다.
리모콘을 이용한 제어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VR/AR용 촉각장갑을 개발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다만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분사한 센스글러브나 프로글러브, 블루인퓨전테크놀로지, 네오팩트 등은 군사, 산업현장, 학술연구 등으로 특화된 촉각 장갑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메타는 개인 소비자를 겨냥한 VR 헤드셋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컨슈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촉각장갑을 포함한 스마트장갑 시장은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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