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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건희, 굉장히 사교성 있다더라…적절한 시기 활동할 것"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사업하는 분이라서 굉장히 사교성도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씨가 언제부터 윤 후보의 선거 활동에 나서느냐'는 질문에 "후보자로 선출되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사유가 있지 않겠느냐"라며 이 같이 답했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07.25 [사진=뉴시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07.25 [사진=뉴시스]

이어 "그런데 지금 윤 후보 본인뿐 아니라 부인과 장모에 대해 온갖 없는 죄도 뒤집어씌울 듯한 그런 기세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여러 가지 제약 요건이 실제 있는 것도 사실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적절한 시기에 또 활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후보로 선출되면 곧바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용(의혹들)은 어차피 다 넘고 가야 될 일이기 때문에 약간 늦어지지만 머지않아 활동을 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편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2월 당시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10억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소개로 만난 이모씨에게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전주' 역할을 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것은 아닌지 해당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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