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게임전문가들로 구성된 엑스텐게임즈(이하 X10게임즈)에 지분투자해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핑거의 금융 솔루션과 X10게임즈의 게임적 요소를 융합해 새로운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핑거는 스마트 금융 플랫폼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 최근 핏펀즈, 마이크레딧체인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면서 메타버스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메타버스와 금융을 융합한 최초의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독도버스'는 메타버스 환경에 구현된 독도를 배경으로 아바타(고객)가 게임을 하면서 자산을 모으고 이를 투자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최초의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게임적 요소와 독도라는 애국적 요소가 가미되어 MZ세대뿐만 아니라 고령 세대까지 폭넓은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다.
X10게임즈는 국내 유명 게임개발사 출신의 베테랑 구성원들이 설립한 개발사다. 이번 투자로 핑거는 자사의 금융 솔루션을 비롯해 투자회사들의 메타버스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 게임요소 등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요소를 갖추게 됐다.
핑거 관계자는 "지분을 투자한 여러 개발사를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만들고 핑거의 블록체인 기술과 대체불가토큰(NFT)을 결합해 금융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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