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황교익 "이재명 지지한 적 없다…文지지 선언 후 온갖 구설 시달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가 "이재명을 지지한 적이 없다. 이 말은 제가 이미 반복적으로 한 말"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저는 문재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지 선언 며칠 후 KBS로부터 출연 금지 통보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때까지 온갖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유명인이 정치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온몸으로 겪고 있다"고 이유를 덧붙이며 "이번 대선에서는 어느 누구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

그러면서 "그런데 왜 이재명에게 우호적인 글을 쓰냐고요? 제가 공개적으로 지지를 한 적이 없는 고 김대중 대통령,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우호적인 글을 썼고 그 반대편에 있는 정치인에게는 비판의 글을 썼다"고 반박하며 "시민 황교익의 정치적 발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참고로 KBS는 그때의 일 이후 임원들이 저를 만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지금까지도 아무 말을 않고 있다"면서 "KBS가 개혁을 했다는데 저는 믿지 않는다. 민주와 반민주 나뉘어 싸우지만 자사 이기주의자끼리의 다툼이다. 시민의 권리와 인격을 무시하는 방송이 무슨 공영방송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황씨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으나 부적격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황교익 "이재명 지지한 적 없다…文지지 선언 후 온갖 구설 시달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