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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 찾은 尹에 "가짜 사과 아니길…5·18 망언자 제명해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설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른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광주를 찾아 사과한 것과 관련 "탄핵과 광주의 강을 모두 건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동안 국민의힘이 보여주었던 가짜사과, 광주에 가서는 사과하고 서울에 와서는 국회의원들의 광주망언 방치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그런 가짜사과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사과가 국민의힘이 '광주의 강'을 건너는 신호탄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광주와 5·18에 대한 사과는 국민의힘이 그동안의 잘못된 일들을 바꾸는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할 때 진정한 완성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내부의 5·18 망언자를 제명해야 한다"며 "헌법 전문에 광주 5·18 정신을 넣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전두환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 반대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께서 '탄핵의 강'과 함께 '광주의 강'도 낙오자 없이 완벽하게 건너시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복수의 정쟁이 아니라 미래의 정책으로 경쟁하는 대선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저와 윤 후보가 해야 할 역사적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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