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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대주 '리비안', 상장…시가총액 1천억달러 돌파


공모가보다 37% 오른 가격에 거래 시작… 시가총액 GM 추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주식상장(IPO) 기대주로 주목을 받아온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마침내 주식을 상장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리비안은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거래 첫날 공모가 78달러보다 37% 오른 106.75달러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에 시가총액이 910억달러로 오르며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인 800억달러를 넘어섰다. 리비안 주가는 장중한때 119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도 1천억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리비안은 자동차 분야에서 테슬라(시가총액 1조150억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가총액의 기업에 올랐다.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이 마침내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주식을 상장했다 [사진=리비안]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이 마침내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주식을 상장했다 [사진=리비안]

리비안은 이날 주식상장으로 119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기차 업체의 IPO건중 중국 샤오펑의 17억달러의 자금조달건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업종에 관계없이 미국증시 기준으로 할 경우 리비안은 알리바바와 페이스북(현 메타)에 이어 역대 7위이다.

리비안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박사 출신인 로버트 J 스카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09년에 창업한 회사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하고 있다.

리비안은 창업 당시 스포츠카를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점유율이 20%를 넘는 것을 고려해 픽업트럭 개발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

지난 2017년에는 미츠비시 자동차의 미국 일리노이즈 공장을 매입해 전기차 양산 라인을 갖췄다.

또한 리비안은 아마존이 자금을 투자하고 이 회사의 지분 20%를 소유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전기차 밴 10만대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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