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고맙다" 넥슨지티, 3분기 흑자전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서든어택' 흥행에 힘입어 넥슨지티가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넥슨지티(대표 신지환)는 2021년 3분기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앞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넥슨지티는 3분기 호실적으로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13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97%, 654% 성장했다.

올해로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세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인 서든어택은 7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서든어택의 흥행은 2021년 넥슨지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직결됐다. 올해 1분기부터 넥슨지티의 영업이익률은 40%에 이르렀고 3분기에도 50%를 넘어섰다.

서든어택 총괄을 맡고 있는 선승진 디렉터는 "서든어택만이 갖고 있는 짧고 빠른 게임성을 기반으로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 분기 색다른 콘셉트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상 이용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로운 성취감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지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슈팅 기반의 PC 온라인 신규 프로젝트 1종도 개발하고 있다.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서든어택이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올해 견고한 흥행을 지속함에 따라 넥슨지티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든어택 라이브 서비스 운영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1종 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