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수습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10일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계획도시 '컴투버스'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홍승준 컴투스 개발운영센터장은 12월 중 컴투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센터장은 "내년 하반기 컴투스 그룹사가 가상 입주해 원격근무를 진행한다"고 말하면서 "6개월 이후 일반회사와 파트너스 입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수만 명 이상이 컴투버스를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중접속역핼수행게임(MMORPG)에서 각 월드를 돌아다니듯 매끄럽게(seamless) 일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 의료, 쇼핑 등을 비롯해 게임,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영역도 순차적으로 개발해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관우 최고 메타버스 책임자(CMO)는 메타버스를 장소가 아닌 시점의 개념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특정 시점 관점에서 물리적 세계보다 디지털 삶이 더 중요해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CMO는 "가상 경험들이 구현돼야하고, 각각의 경험들이 물리적 세상에서처럼 끊김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가상의 사람들이 모였다고 메타버스가 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 사회, 경제, 문화 시스템이 존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많은 이들이 서비스와 메타버스를 혼동하는데, 플랫폼은 진정한 메타버스가 아니라 서비스다"라고 구분하며 "컴투버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영업활동, 교류, 일상 영위 등 삶을 살아가는 기획도시"라고 말했다.
/박예진 수습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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