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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TK 윤석열 만들기 1등 공신은 누구?


주호영 홍석준 이만희 정희용 윤두현 의원 등 회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덩달아 얘깃거리도 풍성하게 터져나오고 있지요. [설왕설래]는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젯거리를 담는 코너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종 결정되면서 TK(대구경북) 윤석열 1등 공신들이 연일 회자되고 있다.

지역 출신 대선경선 후보 등 TK 정서상 중립적 의원들이 타 지역보다 많았던 TK로선 윤석열 1등 공신으로 꼽는 지역 의원들이 소수에 불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정치1번지 수성갑을 지역구를 갖고 있는 홍준표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 [사진=포토뉴스]
대구 정치1번지 수성갑을 지역구를 갖고 있는 홍준표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 [사진=포토뉴스]

9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원이 30%이상 달하는 대구와 경북의 윤석열 조직 결집에 공을 들인 대표적인 인사로 주호영(대구 수성갑)홍석준(대구 달서갑)이만희(경북 영천 청도)정희용(경북 칠곡성주고령)윤두현 의원 (경북 경산시)등이 꼽힌다.

특히 대구지역과 경북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홍석준 이만희 의원은 당원 결집외에 TK가 당심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때마다 윤 후보를 등장시켜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윤석열 후보의 옆에서 그를 지지해 온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두 사람 외에 정희용, 윤두현 의원의 당원 결집, 특히 젊은 2030 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전략도 이번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공신은 주호영 의원이었다.

지역 최고의 다선 의원이면서 지역 맹주로 꼽히는 그가 누구를 선택할지가 관심이었던 만큼 윤석열 후보의 주 의원 영입은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가져온 분수령이자, 가장 좋은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 의원은 흩어질 수 있는 지역 당심을 하나로 결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윤 캠프 합류 결정으로 흩어질 뻔 했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망을 일정부분 윤석열 지지로 돌렸다는 점에서 경쟁상대인 홍준표 의원을 한 때 긴장시켰다는 말도 나온다.

주 의원의 이인선 수성을 당협위원장 영입 카드는 전략 중 최고의 전략으로 손꼽힌다.

수성을 당협위원장을 두고 벌여온 홍준표 후보와의 갈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홍 후보의 입지를 다소 위축시켰고, 지역적으로 대구와 경북 가릴 것 없이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충분히 살려 결국은 윤 후보에 당력을 모아주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남수 지역정치평론가는 "윤석열 후보 만들기의 TK 1등 공신 5인방 얘기가 지역 당원들 사이에 연일 회자되고 있다"면서"이들이 향후 TK 민심을 어떻게 엮어갈지가 TK 대선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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