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긴급 물류지원을 위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인 밸류링크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중 미국 서안으로 가는 배에 중소기업 전용 선복(화물공간)을 두 차례 마련키로 했다.
1차 선박은 12월 4일 광양항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으로 가는 편이며, 2차 선박은 12월 5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LA항에 도착하는 편이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7월부터 국내 대기업·물류기업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 긴급 물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협력해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봉 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장은 "밸류링크유가 현재 외국적 선사와도 선복 마련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향후 유럽, 중동 등의 권역으로도 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향후 국내 물류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출항 선박에 수출화물 운송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무역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이달 19일이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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