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 통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행을 앞두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를 지난 4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기능적합성 심사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신용정보법상 행위규칙 준수 여부, 표준 응용프로그래 인터페이스(API) 규격 적합성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표준API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앞서 쿠콘은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쿠콘은 오는 12월 1일 체크페이 앱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쿠콘이 선보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카드·증권·보험·연금 등 개인자산을 한번에 바로 조회할 수 있는 원터치 통합자산조회,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자산현황 리포트, 일별·월별 수입과 지출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금융캘린더 등이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내부 사정이나 전략적으로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않은 금융 기관, 마이데이터 허가를 득하기 어려운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제휴도 전개 중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12월 본격화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쿠콘의 비즈니스는 순항할 것"이라며 "쿠콘은 고객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쿠콘은 데이터 서비스와 결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천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한 200여종의 API를 쿠콘닷넷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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