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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 4·50대까지…네이버 '클로바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


앱 누적 다운로드 수도 110만건 다다라…서비스 1년만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지 1년 만의 성과다.

'클로바노트'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대비 13배로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달 100만건을 돌파해 현재 110만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클로바노트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과 화자인식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 높은 음성인식과 화자분할이 가능하다.

베타 기간 동안 녹음 파일 업로드는 한 번에 최대 3시간(180분), 한 달에 최대 600분까지 가능하며, 앱을 통한 녹음은 무제한 변환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는 한국어 외에 영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인식도 지원한다. 클로바노트 팀은 터치 한번으로 녹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위젯을 출시하고,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Zoom)과 연동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도 계속 강화하는 중이다. 내년 초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클로바노트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4.8과 4.7의 평점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기록하거나 직장인들이 회의록을 작성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주목받으며 MZ세대뿐 아니라 40-50대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9월 이후에는 20대 주간 사용자가 전달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신학기 시작에 따른 영향이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 오는 17일부터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로바노트를 좋아하는 이유와 받고 싶은 선물을 클로바노트에 녹음하고 인식된 결과를 캡쳐해 응모하면 애플 아이맥, LG그램 노트북, 삼성Z플립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클로바 공식 SNS 계정에 클로바노트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를 기록된 내용을 정리해주는 AI 회의록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끄는 한익상 네이버 책임리더는 "여러 사용자와 편리하게 기록을 공유하며 같이 작업할 수 있도록 코멘트 작성 기능, 태스크 관리 기능, 공동 편집 기능, 그룹 관리 기능 등 다양한 관리 및 편집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문장 정제, 회의록 요약 등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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